벌써 2월 중반이죠. 곧 열릴 대구마라톤을 시작으로 상반기 메이저 대회가 다가 오고 있습니다. 1월의 혹한을 견디며 쌓아온 기초 체력으로 대회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점검하려는 열기가 뜨꺼워지겠네요. 역대 최다 4만 1천명이 참가하는 대구마라톤을 시작으로 마라톤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국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대회의 지형적, 기후적 특성을 알아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느냐에 따라 레이스 운영 전략이 달라지기도 하니까요.
25회 대구마라톤(22일) 막바지 점검, 역대 최다 4만1천여명 참가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2026 대구마라톤’이 개막을 12일 앞둔 가운데, 대구시는 대회 막바지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역대 최다인 4만 1천여 명의 국내외 마스터즈 선수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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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도권: 한강과 하천 중심의 '평탄한 스피드 코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는 보통 한강 시민공원을 필두로 안양천, 탄천, 양재천 등 지류 하천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에서 진행됩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해 도심을 가르는 대회들도 한강을 끼고 달리거든요.
1) 지형적 특징: 하천 변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도 변화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업힐과 다운힐아 적기 때문에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기에 적합해요. 그래서 마라톤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초보 러너들의 10Km나 하프 대회를 참가할 때 추천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마라톤 접수 열풍이 일어나는 만큼 많은 초보 러너들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때 필요한 러닝장비들을 체크할 수 있는 마라톤체크리스트도 확인해보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기상 변수: 평탄하지만 '강바람'이라는 엄청난 복병이 있습니다. 2월도 그렇지만 겨울철 한강 바람을 맞아 보면 체감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죠. 추운 날에는 체력소모가 더 크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로드런이 대부분이라 쿠션이 좋은 러닝화를 신는다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겠네요.

2. 부산과 경남 등 남부권: 온화한 기후와 '해안 절경 코스'
남부 지방은 수도권보다 기온이 5~7도 가량 높은 편입니다. 겨울철은 바닷 바람이 너무 거세 달리기가 힘들지만 겨울 빼고는 온화한 기후에 해안가를 달리는 절경 코스들이 즐비합니다.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죠. 마라톤리스트에서 기온들도 확인할 수 있으니 지역 온도를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지형적 특징: 해안 도로는 하천 변과 달리 미세한 경사가 반복됩니다. 아무래도 해안가를 끼고 도로가 만들어지니까요. 시각적인 즐거움은 크지만 체력적으로는 다소 힘에 부치기도 합니다. 페이스 조절이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죠. 그리고 바닷바람의 습도는 수도권보다 높습니다. 숨쉬기는 좀 더 편할 수 있지만 땀 증발이 안돼 체온 조절에 유의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남부권은 원정 경기를 뛰는 경우도 많기에 전날 숙박을 잘하고 컨디션을 잘 회복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남부권이 아니더라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도 있죠. 문제는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됐다는게...마라톤 인기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2026 MBN 선셋마라톤’, 접수 하루 만에 마감…뜨거운 열기
MBN,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도심 속 러닝 축제 ‘2026 MBN 선셋마라톤’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단 하루 만인 27일, 조기 마감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신청이 쇄도하며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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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에게 맞는 지역 선택하기
기록 달성이 목표라면: 고도 변화가 적은 한강이나 수도권 하천 코스가 좋습니다. 일정한 박자와 페이스로 달리기에 이보다 좋은 곳은 없습니다. 아무래도 도로 상황도 예측 가능하니까요. 꼭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평탄한 코스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마라톤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러닝계산기를 통해 자신의 체력과 기록 예측을 해갈 시기가 왔습니다. 마라톤 접수가 쉽지 않은 만큼 평소 관심 있는 대회는 꼭 일정을 체크해두었다 입금도 빨리 하는게 좋겠지요.
러닝과 여행을 병행하고 싶다면: 남부권 해안 코스를 추천합니다. 겨울철을 피해 온화하고 따뜻한 곳에서 달리는 즐거움은 러닝하는 맛을 되살려 줍니다. 안전하게 해안가를 달리는 일은 마라톤대회가 아니면 접하기 어려우니까요. 안전하게 달리기 위해 마라톤대회를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올해 마라톤 시즌이 시작된 만큼 즐거운 러닝이 되시길 바랍니다!!